[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유벤투스의 마리오 만주키치(33)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만주키치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 밀란에 이적하고 알렉시스 산체스도 임대 이적한 뒤 공격 보강을 위해 베테랑 만주키치를 원했다. 하지만 맨유와 유벤투스는 이해관계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다시 만주키치 영입에 나선 맨유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만주키치의 맨유 이적설이 연일 보도되며 영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만주키치의 이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런던에서 맨유와 회담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만주키치를 원하는 팀은 맨유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1,000만 유로(약 128억 원)을 원하지만 맨유는 이보다 훨씬 적은 300만 유로(약 38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유벤투스와 맨유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만주키치를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경쟁자를 영입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베테랑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웨스트햄 역시 만주키치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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