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30)가 임대 복귀해도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계획이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에 향한 맨유의 기대는 50만 파운드(약 7억 5,128만 원)의 주급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산체스는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45경기 5골에 그쳤다. 결국 입지를 잃어버린 산체스는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심지어 데뷔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더불어 발목 부상까지 입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산체스가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맨유는 산체스가 임대 복귀해도 계속 구단에 머물지 않게 할 것이다. 그들은 산체스의 매각을 결정했고 새로운 구단을 찾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거취가 구체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의 다음 행보는 그가 인터 밀란에서 보여줄 활약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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