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콜롬비아가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극장골에 힘입어 페루에 승리를 거뒀다.

콜롬비아는 16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페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5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콜롬비아는 모렐로스, 무리엘, 디아스, 모레노, 레르마, 콰드라도, 산체스, 미나, 테시요, 아리아스, 오스피나가 선발로 나섰다. 하메스는 훈련 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서는 페루는 루디아스, 게레로, 플로레스, 아퀴노, 타피아, 아브람, 트라우코, 산타마리아, 아드빈쿨라, 코르소, 가예세가 선발로 출격했다.

포문은 콜롬비아가 열었다. 전반 4분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은 무리엘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크게 빗나갔다. 이어 전반 6분 티시요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페루는 전반 23분 플로레스가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콜롬비아는 전반 40분 아리아스의 패스를 콰드라도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이 변화를 시도했다. 콜롬비아는 모레노를 불러들이고 유리베를 투입했다. 페루는 아퀴노와 타피아 대신 베나벤테와 잠브라노를 교체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6분 유리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는데 그쳤다.

콜롬비아는 후반 23분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유리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친 콜롬비아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모렐로스의 극적인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콜롬비아(1): 모렐로스(후45+3)

페루(0):

사진=콜롬비아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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