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은 위고 요리스(32, 토트넘) 골키퍼가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요리스는 지난 10월 5일 브라이튼 원정에서 전반 초반 큰 부상을 당했다.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팔을 접질렸다. 고통을 호소하던 요리스는 곧바로 교체 아웃됐고 그를 대신해 가자니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한 달 이상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요리스는 1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모든 게 나아지고 있다. 내 목표는 1월까지 복귀 준비를 마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적어도 올 시즌 안에 다시 골키퍼 장갑을 끼고 싶다는 의지였다.

이어 “내 몸상태에 확신을 가진 후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겠다. 지금은 스스로를 재충전하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부상으로 아웃된 적이 없어서 지금 상황이 새롭다. 긍정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 “가족들, 특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던 요리스는 “재활에 집중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쌓겠다”고 각오했다. 현재 리그 14위에 머무른 토트넘이 요리스가 복귀할 시점에는 어느 위치에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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