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유벤투스의 다닐루(28)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성향이 비슷해서 쉽게 적응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닐루는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2시즌 동안 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이탈리아 무대를 밟았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7경기 1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 생활에 만족한 다닐루다. 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유벤투스는 맨시티와 아주 다르다. 팬들은 훨씬 열정적이고 거리에서 나를 마주치면 다정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새로운 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다닐루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리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닐루는 “프리미어리그는 세리에A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를 한다. 대신에 세리에A는 훨씬 더 전술적이고 위치를 강조한다. 이는 경기 중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리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우리가 계속 공을 소유하는 것을 원한다. 이런 점이 나에게는 큰 변화가 아니기에 편안함을 느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했다. 특히 전술과 움직임에 대한 세심한 접근 방식이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다닐루는 “두 감독은 상대와 모든 상황을 예측하는 데 필요한 움직임을 철저히 연구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기계 같았다. 반면에 사리 감독은 조금 더 탄력적이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준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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