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옥슬레이드 체임벌린(26, 리버풀)은 슈팅에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20 예선 A조 7차전 홈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체임벌린은 해리 윙크스,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중원을 맡았다. 주로 오른쪽에서 활동한 체임벌린은 전반 11분 벤 칠웰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과 교체되어 나갔다.

경기 종료 후 체임벌린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선발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되어 행복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내게 주문한 걸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6경기 5골이다. 체임벌린은 지난 10월 헹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멀티골을 넣더니, 아스널전(리그컵) 1골, 헹크전(챔스) 1골에 이어 이번 A매치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득점을 기록한 이 4경기는 모두 선발 출전이었고, 무득점이었던 2경기는 교체 투입이었다. 

그중 이번 A매치 선제골을 두고 “최근 골을 자주 넣어 컨디션이 좋았다. 찬스를 맞으면 제대로 슈팅할 자신이 있었는데 마침 그걸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체임벌린은 “지금 잉글랜드 대표팀은 어리고 활기차다. 또한 모두의 능력이 출중하다. 선수단 모두 열심히 훈련해 더 나은 팀을 만들려고 한다”며 동료들을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