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쟁을 이어가는 어려움을 자부심으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2016년 혜성같이 데뷔했다. 유로파리그 미트윌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스널을 상대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멜루 루카쿠 등 많은 공격수들이 맨유를 거쳐갔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에 래쉬포드가 유스 시설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경쟁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래쉬포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내가 더 이상 압박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수준까지 나를 끌어올렸다. 맨유에 머무는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동료들을 거쳤다. 그 사이에서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일단 기회를 잡은 뒤에 이어지는 가장 어려운 일은 이를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항상 냉정한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이 큰 도움이 됐다. 맨유에서 활약하면 높은 수준의 기대감이 뒤따른다. 하지만 맨유의 선수라는 자부심은 압박감을 털어내는데 큰 계기다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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