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티에리 앙리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8, 아스널)의 프랑스 대표팀 낙마를 아쉬워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몰도바전, 18일 알바니아전 A매치를 앞두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공격수로 총 7명을 선출했다. 벤 예데르, 킹슬리 코망, 나빌 페키르,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킬리안 음바페가 그 중인공이다.

이 엔트리를 본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출신 앙리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13일 글로벌매체 ‘골닷컴’을 통해 “디디에 데샹 감독은 라카제트를 선발하지 않았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표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난 항상 No.9 포지션으로 라카제트를 좋아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데샹 감독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카제트는 올림피크 리옹과 아스널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골을 잘 넣는 선수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선 경쟁이 험난하다”면서 “지루가 정말 잘하고 있고, 그리즈만도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다. 벤 예데르 역시 훌륭하다”고 경쟁자들의 활약을 언급했다.

데샹 체제의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는 라카제트는 A매치 16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기도 했다. 또한 아스널에서는 지난 시즌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EPL 공격포인트 부문 TOP10에 들었던 선수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