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LA 갤럭시가 팀을 떠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LA갤럭시를 떠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갤럭시와 작별을 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면서 “나의 스토리는 계속될 것이다. 이제 돌아가서 야구를 볼 시간”이라 재치 있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8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LA갤럭시에서 새 출발했다. 이적 직전 큰 부상과 나이로 인해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시즌 동안 53경기에 출전했고, 5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두 시즌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LA갤럭시와 작별하게 됐다.

LA갤럭시는 이브라히모비치와 재계약을 추진하며 잡으려 했지만, 결국 그와 이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LA갤럭시의 크리스 클라인 회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LA갤럭시와 MLS에 한 이브라히모비치의 공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2018년부터 이브라히모비치는 LA에서 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우리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프로 정신과 LA 지역 사회, 북미 축구에 헤아릴 수 없는 영향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감사함과 더불어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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