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주전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2014년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월드클래스 반열로 올라섰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커리어의 전성기를 꽃피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코파 델 레이 4회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수아레스도 이제 나이가 들고 있다. 어느덧 32세가 됐고, 내년 1월이며 한 살을 더 먹는다. 나이 탓인지 경기장에서 영향력도 줄어들며 들쑥날쑥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현재 A매치 기간을 맞아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조국에 돌아간 수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언론인 ‘오바시온’과 인터뷰도 가졌다. 먼저 수아레스는 2022년에 열릴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수아레스는 “월드컵에 출전하길 희망한다.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생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수아레스는 “3일 마다 경기를 치른다. 휴식도 없다. 바르셀로나에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위해 경쟁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나는 5년간 똑 같은 압박 속에서 경기했고, 항상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한다. 바르셀로나에서 경쟁할 수 없는 나이가 오겠지만 그래도 나는 경쟁하는 것이 더 낫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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