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34)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이후 레알 중원이 핵심으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다. 또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모드리치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10년 만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양강 체제를 깨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이제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부상에 신음한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7경기(선발 3) 출전에 그쳤다. 이에 더불어 다음 시즌 계약 만료까지 앞두고 있기에 모드리치의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세리에A다. 모드리치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나는 이탈리아를 좋아한다. 또한 크로아티아 대표팀 동료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 세리에A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탈리아는 환상적이다. 크로아티아와 가깝고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의 이탈리아 진출은 아직 두고 봐야 한다. 나는 레알의 선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이곳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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