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홈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중인 터키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리고 있다.

터키와 아이슬란드는 15일 오전 2시(한국 시간) 터키 알리 사미 엔에서 열리는 유로 2020 조별예선 H조 9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터키는 승점 19점으로 H조 1위에, 아이슬란드는 승점 15점으로 H조 3위에 위치 중이다. 유로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2위 안에 들어가기 위해 터키, 프랑스, 아이슬란드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터키는 세뇰 귀네슈 감독 지도 아래 끈끈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에선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다. 터키는 홈에서 4경기를 치러 ‘무실점 전승’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과시하였다. 홈에서뿐만 아니라 터키는 이번 예선에서 ‘철벽 수비’를 자랑 중이다. 찰라르 쇠윤추, 칸 아이한, 메리흐 데미랄 같은 피지컬 좋은 수비수들을 활용한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8경기 동안 단 3실점만을 내주며 H조 최소 실점 1위 자리에 위치 중이다.

여기에 이번 예선에서 5골을 넣은 ‘주포’ 센크 토순을 비롯 하칸 찰하노글루, 젠기즈 윈데르 등과 같은 선수들이 공격진을 구성하며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노릴 것이다. 터키가 모든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기에 아이슬란드를 쉽게 꺾을 것 같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터키는 아이슬란드와의 최근 3경기서 3연패를 당했다. 천적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 아이슬란드이기에 터키는 경기에 끝까지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아이슬란드도 두 대회 연속 유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그 동안 아이슬란드를 대표했던 특징은 ‘얼음 장벽’이라 불리는 단단한 수비였다. 4-4-2 두 줄 수비를 구축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봉쇄한 후에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어 승리를 하는 것이 아이슬란드의 방식이었다. 하지만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아이슬란드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 8경기동안 10실점을 하는 불안한 수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유독 실점이 많았다.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아이슬란드가 기록한 10실점 중 8실점을 원정에서 내줬다. 게다가 주전 공격수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부상, 부진으로 인해 빠지며 공격에도 빈자리가 생겼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분투하고 있지만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이다.

두 팀의 최근 상대 전적에선 아이슬란드가 압도적으로 좋지만 홈에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터키가 아이슬란드전 3연패를 이번 경기서 끊어낼 것으로 보인다. 원정만 오면 흔들리는 아이슬란드 수비가 ‘홈 강자’ 터키의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터키가 아이슬란드를 제압하고 유로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신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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