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레전드 디디에 톨롯이 황의조의 기량에 만족했다. 또한 황의조를 자유롭게 두면 더 잘할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했다.

톨롯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지롱댕 33’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르도 공격진들을 평가했다. 그 중 황의조의 이름도 있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리그에서 3골 째 기록 중이다.

톨롯은 황의조에 대해 “그는 진지하고 열심히 뛴다. 또한 슈팅 능력이 뛰어나고, 경기를 보는 시야가 좋다”면서 “황의조의 기량은 보르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의조는 측면 공격수 자리에 뛴다. 원톱에 브리앙이 서고, 또 다른 측면에 드 프레빌이 자리하는 3톱 형태이다. 톨롯은 황의조를 원톱과 측면 공격수가 아닌 프리롤에 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톨롯은 “물론 황의조가 어떤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를 자유롭게 두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좌우 상관없이 자유롭게 뛴다면 팀에도 수비적인 측면에서 더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그의 기량에 더욱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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