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관계에 대해 클레망 랑글레가 입을 열었다. 랑글레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즈만이 메시와 점점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완료했다. 바이아웃만 1억 2000만 유로(약 1,620억 원)인 큰 계약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초반 12경기에서는 그리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11경기(10경기 선발/1경기 교체)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발 4경기를 소화하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메시와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루머가 돌았다. 시즌 초반 그리즈만과 메시가 아직 서먹한 관계인 것이 밝혀졌고, 둘 다 말이 없는 성격이라 아직 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일려졌다. 이에 메시는 직접 “그리즈만과 아무 문제가 없다.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해명했다.

이번에는 랑글레가 메시와 그리즈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랑글레는 11일(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리즈만은 내가 겪었던 과정을 지나고 있다. 둘 사이의 대화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주변에 많은 이들이 있고,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와 매우 친하다. 그러나 그는 열린 사람이고, 친해지는 건 시간문제다. 축구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도와준다. 메시는 매우 침착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