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이 멤피스 데파이가 빅클럽으로 이적한다면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좋을거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과 20일 유로 2020 C조 조별 예선에서 북아일랜드, 에스토니아를 상대한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은 C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독일과 승점이 같은 상황이다. 3위인 북아일랜드 역시 승점 12점으로 쫓아오고 있어 승리가 필요하다.

예선을 앞두고 쿠만 감독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버질 반 다이크, 마타이스 데 리트, 프렌키 데 용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고, 리옹의 멤피스 데파이도 이름을 올렸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7골 1도움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파이지만 쿠만 감독은 빅클럽으로 이적을 언급했다. 쿠만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아시아’를 통해 “데파이는 리옹에서 잘하고 있다. 주장도 가끔 소화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고 있지는 않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그가 더 큰 구단에서 뛴다면, 그것 또한 우리에게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데파이가 그런 구단에서 뛰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프리미어리그나 다른 빅 클럽에 있다면 그에게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파이는 최근 토트넘과 이적설에 연루됐다. 최전방부터 왼쪽 윙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데파이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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