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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풋볼라이브] 속상했던 펩의 두 마디...BBC는 ‘트와이스’ 뜬금 소환

[인터풋볼] ‘주말 예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함께 ‘EPL 풋볼라이브’도 돌아왔다. 매주 펼쳐지는 축구 전쟁, 바쁜 일정에 쫓기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라이브와 인터풋볼이 'EPL 풋볼라이브'를 통해 매 라운드 EPL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EPL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록들, 여기에 시간 절약은 덤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임팩트 있는 ‘짤’을 독자 분들에게 제공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 첼시 2-0 팰리스

첼시의 연승이 이어지고 있다. 팰리스에 승리를 거둔 첼시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위로 도약했다. 타미 아브라함의 선제골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추가골을 묶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램파드호의 고공 행진의 일등 공신은 풀리시치다. 이번 시즌 에당 아자르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받았던 풀리시치는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점으로 왓포드-팰리스전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국산 아자르’ 풀리시치의 맹활약은 첼시를 3위로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의 판도를 바꿨다.

# 토트넘 1-1 셰필드 

지난 시즌 유럽 정상을 꿈꾸던 토트넘이 리그 승격팀 셰필드에 발목이 잡혔다. 그것도 홈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올 시즌 리그 5번째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14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추가한 셰필드는 어느새 5위까지 올라섰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우리흥’ 손흥민이 시즌 8호 골, 리그 3호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날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13분, 셰필드 수비의 볼터치 미스가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은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갈랐다.

위기는 곧바로 찾아왔다. 약 5분 뒤 셰필드가 동점골로 따라잡았으나 VAR 결과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셰필드는 후반 23분 기어코 동점을만들며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날 무승부를 아쉬워할 팀은 토트넘이 아닌 셰필드”라고 평가하며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 레스터 2-0 아스널

레스터 시티의 기세가 무섭다. 홈에서 아스널을 완파하고 당당하게 리그 2위까지 올라섰다. 맨시티가 리버풀에 패하는 바람에 이번 라운드가 종료된 후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경기력부터 결과까지 모두 챙긴 경기였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아스널을 상대로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인 바디와 매디슨이 골 맛을 보면서 아스널을 무너뜨렸다.

부진한 성적과 샤카 이슈로 흔들리고 있는 아스널은 오바메양과 라카제트에 외질을 선발 출전시키는 강수를 뒀지만 완패했다. 레스터는 기동력을 활용한 패싱 플레이와 압박을 가했고 아스널은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최근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제기됐던 에메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라인업 구성과 경기 중 대처가 미흡한 것뿐만 아니라 갈등 요소들도 제대로 봉합하지 못하면서 더욱 압박을 받게 됐다.

# 울버햄튼 2-1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이 초반 극심한 부진을 털고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톤 빌라를 제압하면서 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 어느새 리그 7경기 무패(3승 4무)를 달리면서 첫 5경기에서 무승(3무 2패)을 거두던 흐름을 뒤집어놓았다.

이날 울버햄튼은 빌라를 상대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빌라 수비라인을 괴롭혔다. 끝까지 버티던 빌라의 골문을 연 것은 전반 41분이었다. 창의적인 세트플레이를 시도했고 네베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쐐기골은 후반 39분 나왔다. 압도적인 주력과 몸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을 만들어냈다. 측면을 붕괴시킨 트라오레는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줬고 히메네스가 마무리하면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빌라가 트레제게의 골로 따라가려 했지만 이미 추격이 어려운 시간대였다.

# 맨유 3-1 브라이튼

빠른 속공, 역습. 우리가 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돌아왔다. 맨유는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튼을 3-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리그 7위까지 뛰어오르며 더보기 리그를 탈출했다.

긍정적인 점은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진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이다. 선발 출전한 래쉬포드, 마르시알, 제임스 쓰리톱이 빠르 속공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그동안 성공하지 못했던 세트피스 골까지 만들어냈다. 또한 맨유 이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프레드가 살아났다. 전체적으로 팬들이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 리버풀 3-1 맨시티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리버풀이 웃었다. 개막 후 무패행진과 함께 1위 자리를 굳혔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논란은 경기 후 발생했다. 경기 내내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갖고 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언행이 화제가 됐다. 파비뉴의 득점이 나오기 전 아놀드의 팔에 공이 맞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주심은 VAR을 보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스털링의 슈팅이 또 다시 아놀드의 팔에 맞았다. 그럼에도 PK가 선언되지 않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벤치 가까이에 있던 대기심과 부심에게 다가가 손가락 두 개를 들며 ‘Twice’라고 소리쳤다. 두 번의 PK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한 것이다.

K팝 걸그룹 트와이스를 연상시키는 언행이었다. 이를 두고 영국 ‘BBC’의 ‘매치오브더데이’는 해당 장면을 두고 "지금 이 장면은 K-POP계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K-POP 걸그룹 중에 트와이스가 있기 때문"이라며 밝은 목소리로 해프닝을 전했다.

# 이주의 진짜시티도르: 동화 시즌2 가능?

이번 라운드에서 ‘시티’ 이름이 들어간 팀 중에서는 레스터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는 아스널전 승리 포함 8승 2무 2패를 기록하면서 대단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경기서 단 8골만 내주면서 최소실점팀이 됐고 팀 득점 부문에서도 29골을 넣어 맨시티(35골)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리버풀과 격차는 승점 8점이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11승 1무를 달리면서 좀처럼 미끄러지지 않고 있어 쉽지는 않지만 추격 자체가 불가능한 격차는 아니다. 첼시, 맨시티, 아스널, 토트넘, 맨유보다도 위에 자리하면서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장 성공적인 흐름을 타고 있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2015-16시즌 우승했던 우승 동화도 떠올리게 한다. 당시 레스터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아래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도 뛰고 있는 제이미 바디, 캐스퍼 슈마이켈에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그동안 팀을 재정비한 레스터는 더욱 완성도 있는 팀이 됐다. 이번 시즌 매과이어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매디슨, 윌프리드 은디디, 유리 틸레망스, 히카르도 페레이라, 찰라르 쇠윤쥐 등 새로운 스타들이 나타나서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대로만 간다면 동화 시즌2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수준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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