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최근 하락세를 보인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한 번 큰 폭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빈센트 콤파니가 떠났고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맨시티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영국 ‘메일’은 “콤파니-실바-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시티는 최소 1억 파운드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전 포함 시즌 세 번째 패배를 한 직후 나온 결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만 못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에 패하면서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졌고 12라운드까지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름대로 인과관계도 있다. 맨시티는 주장이자 수비의 핵이었던 콤파니를 떠나보냈고 일부 선수가 30대에 들어서며 경기력 정점에서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예상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맨시티는 유럽 빅클럽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사전에 대비를 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콤파니가 떠난 센터백 보강을 우선시하고 있다. 필 포든 등 여러 자원이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실바의 대체자 영입도 고려 중이다. 노장이 된 아구에로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메일’은 보강 작업에 나설 맨시티가 총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 이상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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