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이었던 빈센트 콤파니(33, RSC 안더레흐트)가 지난 시즌 우승의 기억을 상기했다.

맨시티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버풀을 추격할 기회를 놓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결은 EPL 우승의 향방을 가릴 일전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리버풀이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맨시티는 리버풀에 9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지난 시즌 줄곧 선두를 지켰던 리버풀의 제치고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던 모습과 상반된 행보다.

이에 콤파니가 친정팀에게 힘을 복 돋았다. 그는 12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나는 위르겐 클롭의 경기 방식을 좋아한다. 그가 이끄는 팀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이에 리버풀은 언제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맨시티는 역전 우승의 이력이 있는 팀이다. 맨시티가 리버풀을 추격하는 일은 꽤 여러 번 있었다. 만약 내가 맨시티의 락커룸에 있었다면 선수들에게 이 점을 상기시키고 맨시티가 보여줬던 최고의 모습에 다시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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