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다니엘 제임스의 전 스완지 시티 동료이자 웨일즈 대표팀 동료인 코너 로버츠가 제임스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그냥 통통하고 웃긴 선수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엄청나게 빠른 선수였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이번 여름 1500만 유로(약 19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완지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2부 리거를 영입한 맨유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제임스는 첼시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맨유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최근에는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도 적응하며 맨유의 믿을맨이 됐다. 특히 그의 빠른 스피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대팀 선수들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전 소속팀 스완지 시티 동료인 코너 로버츠는 제임스의 첫 인상은 그렇게 빨라 보이지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11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통해 "나는 처음에 제임스가 그렇게 빠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통통하고 웃긴 친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엄청난 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그의 성공 열쇠다. 우리는 항상 제임스가 우리가 본 가장 빠른 통통한 선수라고 농담하곤 했다. 최근에는 더 날렵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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