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좋은 흐름에도 아직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팀과 경기가 아쉽다는 평가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지난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브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6점으로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벌써 6연승이다. 지난 9월 23일 리버풀에 패한 이후 리그 6경기 동안 무승부도 거두지 않으며 연이어 승점을 챙기고 있다. 순위도 어느덧 3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지난 밤 리버풀에 패한 맨시티(4위, 승점 25점)보다 리그 테이블 상단에 위치하게 됐다.

그러나 첼시의 이러한 상승세에도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바로 큰 경기에서 아직 증명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11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첫 주에 첼시가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지금도 여전히 첼시가 걱정된다. 램파드 감독이 아주 잘해내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두 번이나 졌고,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아약스를 상대로 4골을 허용했다. 나는 이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구장)에서 있을 맨시티와 첼시의 경기가 매우, 매우 궁금하다. 첼시가 탑 팀들과 경기에서도 그러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를 보고 싶다. 만약 첼시가 강팀을 상대할 방법을 찾는다면 미래에는 매우 훌륭한 팀이 될 것이다. 2위로 마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4위로는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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