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스콧 맥토미니(22, 맨유)의 부상 장면에 대해 올레 솔샤르 감독은 "진짜 부상이었다"고 옹호했다.

맨유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6점이 된 맨유는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의 중원은 맥토미니, 페레이라, 프레드가 지켰다. 그중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맥토미니는 태클 2회, 인터셉트 1회, 드리블 4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고 브라이튼의 자책골까지 유도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볼 경합 중 발목을 접질린 것이다. 큰 고통을 호소한 맥토미니는 메디컬 팀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발목에 문제가 있어 검사를 해야 한다. 누구나 때때로 부상을 당하는 부위다. 나 역시 (선수 시절에) 발목 부상을 당해 8주 동안 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토미니의 부상은 잘 모르겠다. 일단 얼음찜질로 대처했다. 내일 정확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나 일부에서는 맥토미니가 의도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고 지적했다. 3-1로 이기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맥토미니가 시간을 지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솔샤르는 “아니다. 맥토미니는 시간을 끌기 위해 일부러 눕는 선수가 아니다. 진짜 부상이라는 사인을 보냈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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