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라이언 긱스 감독이 다니엘 제임스(21)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막 합류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모습과 비교하며 피지컬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스완지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기존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적응을 마쳤다.

맨유 선배이자 웨일스 대표팀에서 제임스를 지도하는 긱스가 조언을 건넸다. 그는 10일 영국 ‘미러’를 통해 ”제임스는 10대의 호날두가 풋풋한 얼굴로 맨유에 처음 왔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 제임스는 많은 태클을 받지만 계속 일어나서 공을 되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호날두 역시 선수 생활 초기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 하지만 꾸준히 공을 빼앗으려는 엄청난 용기를 보여줬다. 축구는 피지컬이 중요한 종목이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또한 심판들이 선수들을 보호하려 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수들은 더 많은 보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공을 소유하는 능력이 부족한 일부 선수들은 형편없는 대우를 받고 있다”며 제임스에게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언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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