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이재성이 아쉽게 리그 7호골 기회를 놓쳤다. 

홀슈타인 킬은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 13라운드에서 함부르크에 1-1로 비겼다. 홀슈타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재성은 왼쪽 윙으로, 서영재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중앙 공격수 자리에는 세라, 2선에 외즈간, 빌러 등이 출전했다.

전반 4분 만에 함부르크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효 선언됐다. 이재성은 전반 1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요하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홀슈타인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 26분 함부르크의 야타가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이재성은 박스 안에서 왼발 칩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외즈칸이 마지막에 발로 건드렸다. 주심은 VAR 후 외즈칸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했다.

찬스를 허무하게 놓친 홀슈타인은 전반 43분에 터진 세라의 왼발 슈팅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 이재성이 또 기회를 만들었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이 왼쪽으로 공을 내줬다. 이어 받은 세라의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홀슈타인은 후반 18분 오른쪽 수비수 뉴만을 빼고 토도로비치를 투입했다. 팽팽한 중원 싸움을 이어가던 홀슈타인은 후반 중반, 공격수 이요하를 빼고 수비수 슈미트를 투입해 리드 지키기에 나섰다. 그러나 홀슈타인은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곧이어 이재성을 빼고 라우버바흐를 투입하며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홀슈타인(1) : 세라(전43)

함부르크(1) : 레체르트(후45+1)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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