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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현장리뷰] ‘이동준-디에고 4골 합작’ 부산, 서울E에 5-3 역전승...PO 준비

[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뒀고, 이제 승격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3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67점과 함께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서울 이랜드는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선발명단] ‘유종의 미’ 거두려는 서울E-'로테이션‘ 가동한 부산

홈팀 서울 이랜드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베스트에 가까운 선발 명단을 꾸렸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서울 이랜드는 권기표, 원기종, 김경준을 공격진에 투입했고, 중원은 윤성열, 마스다, 김민균, 최종환이 구축했다. 3백은 안지호, 최한솔, 변준범이 나섰고,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원정팀 부산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부산은 디에고, 이정협, 한지호를 공격진에 배치했고, 서용덕, 박종우, 한상운을 중원에 투입했다. 4백은 박경민, 정호정, 김명준, 이상준을 투입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호가 꼈다.

[전반전] 김경준-원기종 골로 앞서간 서울 이랜드, 디에고 만회골

전체적인 경기는 팽팽했다. 부산이 전반 2분 이정협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선제골의 몫은 서울 이랜드였다. 전반 19분 좌측면에서 김민균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연결했고, 최한솔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김경준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이 반격했다. 전반 34분 이상준의 크로스를 디에고가 잡아 내줬고, 문전에 있던 이정협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종환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부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8분 우측면에서 서용덕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침투하던 디에고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서울 이랜드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40분 최종환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김민균이 침투패스를 내줬고, 권기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서울 이랜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권기표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개인기술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 침투했고,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디에고 1골+이동준 2골+한지호 1골, 역전에 성공한 부산

리드를 내준 부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준과 김진규를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을 강화했다. 부산의 이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3분 박종우의 정교한 프리킥을 쇄도하던 이동준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부산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8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디에고가 개인 기술로 서울 이랜드의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역전을 허용한 서울 이랜드가 후반 11분 허범산, 전석훈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부산이 잡았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이정협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 컷백을 시도했고, 이동준이 슈팅을 마무리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서울 이랜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8분 허범산의 패스를 전석훈이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슈팅은 옆망을 때렸다.

부산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4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스피드를 살려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산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9분 이정협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잡았지만 슈팅은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30분 김동섭까지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부산이었다. 후반 34분 한지호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 이랜드는 김민균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경기는 부산의 5-3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서울 이랜드 (3): 김경준(전반 19분), 원기종(전반 44분), 김민균(후반 45+3분)

부산 아이파크 (5): 디에고(전반 38분), 이동준(후반 3분), 디에고(후반 8분), 이동준(후반 24분), 한지호(후반 34분-PK)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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