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의 분위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맨시티는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맨시티는 승점 6점 차 리드를 잡고 있는 리버풀을 추격하기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지난 16년 동안 안필드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맨시티가 안필드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03년 니콜라스 아넬카의 결승골로 승리한 경기였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필드를 방문하는 부담감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안필드를 좋아한다. 경기장 밖 버스에서 벌어진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경기장안에서 보여준 리버풀 팬들의 응원은 완벽했다. 리버풀은 뛰어난 팀이고 안필드 역시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으로서는 안필드가 유럽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장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우리의 최고 경쟁자였다. 지금도 여전히 강력하다. 하지만 리버풀에 패배하더라도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고 얼마든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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