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발부에나(좌)-카림 벤제마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마티유 발부에나가 자신을 협박했던 카림 벤제마를 용서할 준비가 된 것일까?

사건은 2015년에 발생했다. 2015년 11월 벤제마가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해 프랑스 대표팀 동료 발부에나를 협박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벤제마는 당시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프랑스 축구협회는 그를 대표팀에서 무기한 제명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뜨거운 이슈였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4년이 흘러 발부에나와 벤제마의 일은 점점 잊혔고, 이제는 발부에나 역시 많이 화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발부에나는 9일(한국시간) ‘투토메르카토웹’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만약 그가 내게 악수를 청한다면 나 역시 손을 맞잡을 것이다. 나는 남자고 그와 눈을 마주칠 것”라고 밝혔다. 물론, 완전히 앙금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발부에나는 “하지만 내가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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