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이자 주장인 휴고 요리스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다친 팔꿈치 쪽이 불안정하다는 진단에 따른 결정이다. 요리스는 내년 초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7일 “추가적인 치료에 이어 요리스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다. 내년 초 훈련에 복귀할 가능성을 남겨뒀다”는 소식을 전했다.

요리스는 지난 10월 있었던 리그 8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됐다. 당시 요리스는 크로스를 막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팔 부상을 당했다. 극심한 고통에 산소호흡기까지 달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진단 결과 요리스는 팔꿈치가 탈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 예상 재활 기간은 최소 두 달이었다. 하지만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요리스는 재활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인대가 손상됐기 때문. 이에 토트넘 측도 요리스가 해를 넘겨 팀에 복귀할 것으로 봤다.

요리스는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부상 부위인 팔꿈치가 불안정하다는 전문가의 소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요리스는 수술대에 올랐다. 기존 예상과 마찬가지로 내년 초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요리스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파울로 가자니가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미셸 포름을 재영입해 빈자리를 메웠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