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킬리안 음바페(20)를 향한 지네딘 지단 감독의 관심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어린 나이임에도 PSG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달성한 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월드컵에서 4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가 음바페를 꾸준히 주시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 결정권은 선수에게 있다. 나는 그의 꿈이 레알에서 활약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단 감독의 발언에 레오나르도 단장이 성난 반응을 보였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클럽 브뤼헤전을 마친 뒤 “솔직히 말하면 지단 감독의 말에 짜증 났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지금은 음바페의 꿈에 대해 말할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음바페는 PSG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제 그를 교란시키는 일은 그만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음바페를 원하지만 아무도 그를 데려갈 수 없다. 음바페는 아직 PSG와 계약이 더 남아아있다”고 덧붙였다.

레오나르도 단장(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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