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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재계약’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의 경쟁력 확인했다”(전문)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이하 DJM)는 지난 5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재계약에 합의했다. 직책은 현재와 동일하게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23세 이하) 감독을 맡게 된다. 다만, 두 대표팀의 소집 시기가 겹칠 경우, 박항서 감독이 직접 코칭 스태프 구성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곧바로 공식 가지회견이 열렸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는 7일 오전 조인식을 통해 계약 사항을 발표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14일에 있을 월드컵 2차예선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안(SEA)게임, AFC U23 챔피언십까지 일정을 마친 후 내년 2월부터 재계약 임기를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박항서 감독은 “오늘 이 자리에 서니,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가 떠오릅니다. 그 때 저는 여러분들께 몇 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의 대표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하여 대표팀의 신구 조화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의 목표와 명확한 전술 이해를 통한 ‘원 팀 만들기’였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 달성을 하여 동남아시아 최정상권 진입과 아시아 축구계의 경쟁력 있는 강한 팀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과 2년을 함께 한 베트남 대표팀은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동남아 축구의 최강자로 자리 잡았고, 국제 대회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지난 2년간 여러 대회에서 거둔 성과들을 계기로 우리 선수들은 발전했고, 베트남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애국심을 갖고 베트남 정신과 국가대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 점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은 “저희 대표팀 스태프들은 앞으로도 지난 2년간 해왔듯이 최대한 많은 국내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를 발굴하여 대표팀 시스템이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각 대표팀이 유연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 재계약 기자회견문]

신짜오, 안녕하십니까,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박항서입니다.

존경하는 베트남 축구팬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협회 및 내외 귀빈 여러분, 또한 이 자리를 함께 빛 내주신 내외신 기자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가 떠오릅니다. 그 때 저는 여러분들께 몇 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의 대표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하여 대표팀의 신구 조화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의 목표와 명확한 전술 이해를 통한 ‘원 팀 만들기’였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 달성을 하여 동남아시아 최정상권 진입과 아시아 축구계의 경쟁력 있는 강한 팀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

2년이 지난 현재, 말씀 드렸던 목표들 중 달성한 것도 있으며 아직 현재 진행형인 것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저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달려온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아직 부족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부분들이 기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계약을 확정한 지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여러 대회에서 거둔 성과들을 계기로 우리 선수들은 발전했고, 베트남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애국심을 갖고 베트남 정신과 국가대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 점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표팀 스태프들은 앞으로도 지난 2년간 해왔듯이 최대한 많은 국내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를 발굴하여 대표팀 시스템이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각 대표팀이 유연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베트남 내에서는 축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유소년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환영합니다. 지금 보다 더 많은 투자를 유소년 육성 부분에 집중해주시길 부탁하겠습니다.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적인 논의와 장기적인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년간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저의 본업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양국간의 가교 역할을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표팀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씬깜언!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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