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오 퍼디낸드가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단 개혁에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둔 토트넘은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하고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한 것과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계약 만료가 임박한 선수들을 처분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퍼디낸드가 일침을 가했다. 그는 7일(한국시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일부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토트넘 선수단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의 락커룸은 지난 2년간 우리가 봐 온 모습과 거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토트넘은 퇴보했다. 그들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선수들의 미래가 불확실하며 반드시 매각해야 한다. 그들은 팀에 암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불안한 선수들을 내보내고 토트넘을 위해 경기에 나설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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