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프랑스 대표팀과 첼시에서 활약했던 마르셀 드사이(51)가 아르센 벵거 감독(70)이 감독직을 맡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지난 2일(한국 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5 대패를 당했다. 이에 뮌헨은 선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보다 승점 4점 뒤쳐진 채로 4위에 내려앉았다. 결국 뮌헨은 니코 코바치 감독과 이별을 선택하며 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에 뮌헨의 감독 후보로 벵거 감독이 떠올랐다. 에릭 텐 하그, 랄프 랑닉,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후보로 올랐지만 뮌헨은 경험이 많은 감독을 원하고 있다. 벵거 감독 역시 뮌헨 감독직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드사이가 냉철하 판단을 내렸다. 그는 7일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를 통해 “벵거 감독은 뮌헨을 리빌딩 할 수 있고 1군과 유스 아카데미에 철학을 부여할 수 있는 감독이다. 하지만 벤치는 더 이상 그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뮌헨은 벵거 감독은 최고의 타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제 70세다. 최전방에 나서서 팀을 지휘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다. 이제 그의 삶에 감독직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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