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드불 잘트부르크의 ‘특급 신성’ 엘링 홀란드(19)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8,600만 파운드(약 1,284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혜성처럼 떠오른 유망주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서 2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경기 헹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리버풀, 나폴리를 상대로도 골을 넣으며 유럽 축구의 강자들 앞에서 득점 능력을 증명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첫 세 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카림 벤제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의 등장에 유럽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빅클럽이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영국의 ‘가디언’은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홀란드를 지켜보고 있는 구단은 20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벤투스와 맨유 외에도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20팀이 홀란드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당초 몸값은 4,000만 유로였지만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자 상상초월로 금액이 폭등하고 있다. 홀란드와 잘츠부르크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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