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이 다비드 루이스(32)가 아닌 개리 케이힐(33, 크리스탈 팰리스)을 영입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지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루이스와 케이힐은 첼시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위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첼시를 떠났다. 루이스는 런던의 라이벌 아스널로 향했고 케이힐 역시 런던에 연고를 둔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루이스는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했던 팀 셔우드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스널은 루이스 대신 케이힐과 계약했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나는 시즌 초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을 갖춘 아스널의 화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들이라도 불행히도 매 경기 네 골을 넣을 수는 없다. 특히 아스널의 수비력이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셔우드 감독은 “아스널의 문제는 명백하다. EPL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아스널이 수비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안다. 아스널은 EPL 우승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 이에 루이스를 영입했지만 케이힐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 됐을 것이다. 루이스 역시 좋은 선수지만 아스널은 다른 선수를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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