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수원 블루윙즈의 클럽송을 전 관중이 한 목소리로 부르는 장관이 연출될 듯하다.

수원은 클럽송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이 전 관중이 따라 부를 수 있는 합창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해 17일 강원과의 홈경기 때 공개한다.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을 수원에 헌정했던 노브레인이 경기에 앞서 관중들과 함께 합창하며 발표할 계획이다.

합창 버전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은 관중들이 따라 부르기 쉽도록 템포를 늦추고, 웅장한 느낌을 가미했다. 첫 부분은 반주 없이 느리게 진행되다 중반 이후 신나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곡이 진행된다.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은 지난 2003년 노브레인이 발표한 3집 앨범 수록곡 ‘Little Baby’를 개사한 곡이다. 노브레인은 2005년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을 수원 서포터 그랑블루에 헌정했고, 2009년 그랑블루 1집 음반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응원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합창버전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은 앞으로 수원 선수들이 입장하기에 앞서 전 관중들 모두 일어나 합창하는데 활용된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홈경기장 안필드에서 경기 전 울려퍼지는 ‘You’ll never walk alone’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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