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잘츠부르크의 엘링 홀란드의 주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벌써 세 구단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잘츠부르크는 홀란드의 몸값을 최소 천 억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잘츠부르크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잘츠부르크는 3위에 머물렀다.

홀란드는 황희찬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칼리두 쿨리발리를 완벽히 속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킥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이번 골로 홀란드는 자신의 첫 UCL 무대에서 4경기 연속골, 총 7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고작 19세에 불과한 홀란드가 보인 활약은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어린 재능의 발견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관심을 드러냈고, 유벤투스도 경쟁에 참여했다. 이탈리아 ‘갈치오 메르카토’는 6일 “유벤투스가 홀란드를 보기 위해 나폴리와 잘츠부르크 경기에 스카우터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관심에 잘츠부르크는 홀란드의 이적료로 막대한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잘츠부르크가 노르웨이 19세 공격수 홀란드의 이적료로 최소 8900만 유로(약 1140억원)의 가격표를 달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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