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32)가 팀의 경기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F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워 프라하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온드레이 콜라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쉽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골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위기를 넘겼다.

이에 피케가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라 리가와 UCL에서 좋은 위치에 놓여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침착하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재임 당시에도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런 경기력이면 UCL 우승은 어렵다. 프라하는 우리에 맞설 맞춤 전략을 들고 나왔다. 바르사는 수많은 기회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 상황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냉철하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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