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발렌시아(스페인)] 임지원 통신원= 이강인이 릴을 상대로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의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선발이다. 발렌시아는 릴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릴을 상대로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3위 발렌시아와 4위 릴의 대결이다.

발렌시아는 승리가 꼭 필요하다. 지난 3차전 릴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현재 승점 4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발렌시아는 1위 첼시(승점 6점), 2위 아약스(승점 6점)와의 승점 차를 뒤집기 위해 꼭 릴을 제압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발렌시아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발렌시아의 셀라데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문은 실레센이 지킨다. 바스, 가라이, 가브리엘, 가야가 4백에 선다.

이강인은 파레호, 콘도그비아와 함께 중원에 포진한다. 원톱에 로드리고가 서고, 막시 고메즈와 체리셰프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강인은 이날 릴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출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