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구티가 UD 알메리아 지휘봉을 잡았다.

알메리아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티가 새 감독이 됐음을 알렸다.

구티는 레알 유소년 팀을 거쳐 1994년 레알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무려 16년을 활약했다. 레알의 화려한 선수단 사이에서 542경기를 소화했으며, 이 사이 77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구티는 레알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며 팀의 전설로 남게 됐다.

2011년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구티는 레알 유스팀과 베식타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이번에는 알메리아를 지휘하게 된 것.

스페인 2부 리그 소속의 알메리아는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최근 8경기에서 고작 1승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고, 이에 5일 페드로 엠마누엘 감독과 상호 계약을 해지한 뒤 구티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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