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에버턴과 토트넘이 만난다. 이번 경기서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승점 2점 차이로 간신히 강등권을 벗어나 있는 에버턴 역시 이번 홈 경기 승리를 통해 중위권까지 올라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무척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주중 EFL컵 홈 경기에서 왓포드를 맞아 2-0으로 승리한 에버턴은 또 다시 홈 경기 승리를 다짐한다. 에버턴은 지난 두 번의 홈 경기 실점 없이 웨스트햄과 왓포드를 맞아 연속 승리했다.

에버턴은 그들의 요새라고 불리는 구디슨파크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다. 지난 3월부터 구디슨파크를 방문했던 팀들 중 리버풀, 첼시, 아스널, 맨유 등도 모두 득점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에버턴은 이번 시즌들어 벌써 두 번의 홈패를 당했다. 맨시티에게 1-3으로 패한 것은 차치하고 셰필드에게 득점 없이 0-2로 패한 것은 그간의 모습에 비해 충격이었다. 최근 두 번의 실점 없는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에버턴은 구디슨파크에서 그들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에버턴의 요새로 들어가야 하는 토트넘은 걱정이 많다. 챔피언스리그 경기 제외하고 토트넘은 올해 초반부터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브라이튼 원정에서는 득점 없이 3-0으로 패했고 EFL컵을 위한 4부리그의 콜체스터 원정에서 득점 없는 90분 경기를 치르고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이번 시즌 들어 5번의 리그 원정에서 토트넘은 11골을 내줬다. 수비 개선이 필요한 토트넘은 지난 11경기에서 3경기 제외하고 구디슨파크에서 실점하지 않은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과 실점에 모두 집중해야 한다.

한가지 좋은 기억은 지난 해 박싱데이 때 토트넘이 에버턴 원정에서 2-6의 대승을 거둔 것이다. 원정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토트넘이지만 이번 경기는 골이 많이 나지 않는 무승부 경기를 충분히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에버턴은 미나와 베르나르드의 부상이 있다. 토트넘은 요리스, 라멜라가 부상이고 로즈는 경고로 나오지 못한다. 세세뇽과 베르통헌은 아직 출전 미정이다. 영상에서 인터풋볼 기자들의 경기 승부에 대한 프리뷰를 확인하고 이벤트 참여를 통해 '아크웰'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남녀 화장품 세트를 경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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