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첼시가 타미 아브라함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골을 앞세워 왓포드에 승리했다.

첼시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왓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5연승과 함께 3위 자리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왓포드는 데울로페우, 그레이, 두쿠레, 찰로바, 페레이라, 마시나, 도슨, 얀마트, 카바셀레, 카스카트, 포스터가 선발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아브라함, 윌리안, 풀리시치, 마운트, 조르지뉴, 코바시치, 토모리, 에메르송, 주마, 아스필리쿠에타, 케파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전반 5분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아브라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왓포드는 전반 15분 페레이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케파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왓포드는 전반 20분 카스카트 대신 마리아파를 투입하며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첼시는 전반 30분 윌리안이 마운트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는데 그쳤다. 왓포드는 전반 45분 마리아파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전에서 첼시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첼시는 후반 10분 아브라함이 문전 안으로 쇄도하는 풀리시치에게 패스했고 풀리시치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해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왓포드는 후반 35분 데울로페우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만회에 나섰다.

첼시는 후반 38분과 43분 오도이와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공격에 집중했다. 왓포드는 후반 추가 시간 골키퍼인 포스터까지 코너킥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포스터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케파가 선방해내며 결국 첼시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왓포드(1): 데울로페우(후 34 PKG)

첼시(2): 아브라함(전 5), 풀리시치(후 10)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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