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에 덜미를 잡혔다. 한 골 차 패배가 다행이었던 경기력이었다.

맨유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고, 순위는 8위로 추락했다.

맨유의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영, 린델로프, 매과이어, 완 비사카가 4백에 섰다. 중원에 프레드, 페레이라, 맥토미니가 포진했고, 측면에 래쉬포드와 제임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원톱은 마르시알이었다.

본머스는 4-4-2로 나섰다. 람스데일이 골문을 지켰고, 쿡, 아케, 스미스, 리코가 4백에 섰다. 르마, 윌슨, 프레이저, 빌링이 중원에 포진했고 투톱은 킹과 윌슨이었다.

비가 강하게 내리는 가운데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27분, 프레이저의 슈팅이 데 헤아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선제골은 본머스의 몫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킹이 침착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결국 본머스가 앞선 채 양 팀은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23분, 윌슨이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윌슨의 킥은 골문을 외면하며 본머스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맨유 벤치는 페레이라 대신 린가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5분에는 제임스 대신 그린우드가 투입됐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후반 36분, 완 비사카 대신 윌리엄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레드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맨유는 본머스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 결과]

본머스(1) : 킹(전반 45+1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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