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올 시즌 원정 기복을 보이는 바르셀로나가 레반테 원정길을 떠나 8연승에 도전한다.

레반테와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 00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를 치른다. 레반테는 현재 4승 2무 5패로 11위(승점 14점),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는 7승 1무 2패로 1위(승점 22점)에 위치해 있다.

홈팀 레반테는 11라운드의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9라운드 세비야전과 10라운드 에스파뇰에 패배를 거듭하며 2연패 중인 레반테는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을 떠났다. 상승세의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심기일전한 레반테는 물러서지 않았다. 양 팀은 모두 2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한 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레반테가 전반 24분과 40분에 터진 에니스 바르디와 보르하 마요랄의 득점을 지키며 1-2 승리로 가져갔다. 이로써 레반테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무섭다. 시즌 초반 삐걱대던 바르셀로나는 어느새 리그 선두에 안착해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5라운드 그라나다전 패배 이후 유럽대항전까지 포함해 7연승 중이다.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부상 복귀와 연관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메시는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지난 11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메시는 2골 2도움의 대활약으로 팀을 5-1 대승으로 이끌었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레반테를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레반테는 최근 수비 불안을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다. 승부예측을 즐기는 스포츠게임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레반테는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오고 있다. 레반테의 최근 무실점 기록은 리그 5라운드 에이바르전이다. 레반테의 수비 불안은 선제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이후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챙겨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 상대는 리그 최상급 공격력의 바르셀로나이기에 수비진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원정 기복을 극복해야만 한다. '스포라이브(SPOL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5경기 리그 원정을 떠나 2승 1무 2패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떠난 스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대항전 원정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은 프라하에 15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무엇보다 원정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측한다. '스포라이브(SPOL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양 팀이 맞붙은 6경기 상대 전적은 바르셀로나가 4승 2패로 앞서있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나, 메시가 최근 절정의 기량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오고 있는 레반테가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대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하며 연승가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해본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안주형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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