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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POINT] “호날두 같지 않아?” 맨유는 '22세-52골' 래쉬포드를 믿는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호날두 같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린 마커스 래쉬포드를 주목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했다. 그만큼 맨유가 래쉬포드의 성장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맨유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16강 원정경기에서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8강에 진출했고, 4부 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의 해결사는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전반 25분 다니엘 제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고의 장면은 후반 28분에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래쉬포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무회전으로 찬 공은 뚝 떨어지면서 좌우로 흔들리는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가 끝까지 공의 궤적을 따라가며 몸을 날렸지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래쉬포드의 환상적인 무회전 킥은 영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고, 과거 호날두가 성공시킨 프리킥 골과 비교하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의 것과 비슷했다. 그렇지 않나?”라고 반문한 솔샤르 감독은 “환상적인 골이다. 언제나 훌륭한 골을 넣는 래쉬포드는 연습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실제로 래쉬포드의 프리킥 골과 호날두의 그것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무회전으로 뚝 떨어졌고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다는 점에서 그랬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포츠머스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었고 “내 생애 최고의 골이었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래쉬포드 골에 고무된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골 영상을 업로드하고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골이다. 호날두 같지 않아?”라면서 호날두의 골 영상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사실 래쉬포드는 성장이 멈췄다는 혹평을 들으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다. 특히 맨유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받으면서 평가는 더 가혹해지고 있고, 조금만 부진하면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그러나 래쉬포드의 나이는 이제 22세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보다 더 빠르게 50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이미 동 나이 대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무엇보다 폭발적인 스피드, 과감한 침투, 탁월한 슈팅 임팩트 등을 가졌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도 있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톱클래스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래쉬포드는 최근 183경기 만에 맨유 통산 50골을 만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가 기록한 188경기-50골보다 빠른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이어진 첼시전에서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맨유는 이런 래쉬포드의 성장을 믿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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