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FA컵 결승을 앞둔 수원과 지난 라운드 잔류를 확정지은 성남의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염기훈을 선발로 내세우고, 타가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수원 삼성은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한다. 본 라운드는 올 시즌 수원이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다.

경기 시작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홈팀 수원삼성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전세진, 염기훈, 바그닝요가 전방에 나서고 홍철, 김종우, 안토니스, 고승범이 중원에 포진한다. 3백은 박형진, 이종성, 고명석이,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수원은 6일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둔 듯한 라인업을 내놨다. 9위 성남과의 승점차가 단 3점이기에 수원에게 방심은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시즌 종료까지 더 이상 순위하락을 허락하긴 곤란한 수원이기에 성남에게 쉽게 승리를 내어줘선 안 된다.

원정팀 성남도 3-4-3 포메이션으로 수원에 대항한다. 지난 라운드와 같이 주현우, 김현성, 문상윤이 전방에 나서고, 박원재, 문지환, 이재원, 이은범이 중원에 포진한다. 연제운, 임채민, 이태희가 3백을 서고 전종혁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성남은 지난 라운드 잔류를 확정지었다. 잔류 확정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에서 에델, 마티아스 등 주전 선수를 빼고 평소 기회를 갖지 못하던 선수들로 라인업 꾸렸고, 이는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경기 후 선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성남은 다음 시즌 운용까지 염두에 둔 듯, 이번 경기에서도 다양한 조합을 실험해보려는 모습이다. 성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바로 위 순위인 8위 수원과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신지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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