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디종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PSG는 2일 새벽 4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톤 제라드에서 열린 2019-20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경기에서 디종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PSG는 이카르디, 음바페, 디 마리아, 베르나트, 파레데스, 게예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디종은 타바레스, 카디즈, 발데, 은동, 은곤다 등을 투입했다.

먼저 선제골을 넣은 쪽은 PSG였다. 전반 19분 디 마리아가 음바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음바페가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이 6분이 주어졌고, 디종의 무니르가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추가골을 터뜨린 쪽은 PSG가 아닌 디종이었다. 디종은 후반 2분 만에 카디즈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급해진 PSG는 이후 맹공을 퍼부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음바페와 이카르디가 후반 20분까지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모두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이카르디는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기도 했다.

PSG는 후반 27분 파레데스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디종의 수비는 단단했고, 역습은 빨랐다. 결국 PSG는 후반 종료시간까지 디종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경기 결과]

디종(2): 무니르(전51), 카디즈(후2)
PSG(1): 음바페(전19)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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