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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호의 무모한도전] '정정용호 GK‘ 조성빈, “김승규-조현우 선배의 장점 닮고 싶다”

[인터풋볼] 축구 선수를 시작해 프로로 가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는 말을 한다. 그만큼 축구 선수로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말이고, 많은 축구 선수들이 도중에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에이전트 등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축구인' 방상호가 평범하지만 그래서 특별한 축구 이야기를 전한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편집자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남자 대표팀이 지난 태국 GSB 방콕 컵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정정용호는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참가를 위해 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얀마로 출국했다. 정정용호는 이번 예선에서 싱가포르, 미얀마, 중국과 함께 I조에 속해있다. 다음달 6일(수)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금)과 10일(일) 각각 미얀마와 중국을 상대로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예선은 U-20 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10월 22일부터 파주 NFC 소집하여 훈련에 몰두했고, 두 번의 연습경기를 진행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정정용호다. 지난 6월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남자 대회에서 첫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 감독은 이제 다음 U-20 월드컵을 위해 선수들을 소집했고, 소집 명단에는 최근 GSB 방콕 컵 2019에서 2골을 득점한 권민재(개성고)를 비롯해 황재환, 고영준 등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더불어, 오현규(매탄고), 권성윤, 정한민(이상 오산고), 최세윤, 최원창(이상 대건고) 등 내년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은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이 중 정정용호에 소집된 골키퍼 조성빈을 출국 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방상호의 무모한도전’에서는 큰 키에 빛나는 외모를 가진 조성빈 골키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 광양제철고 3학년 재학 중인 조성빈입니다.

-태국 GSB 방콕 컵 대회를 우승했다. 국제무대는 처음인데 소감은?

나라를 대표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고, 행복했습니다. 처음으로 국제무대를 경험했는데. 첫 경기가 우즈베키스탄이었습니다. 유럽 선수들처럼 보여 더욱 긴장을 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대표팀에서 공식적인 첫 경기라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친구들이 열심히 임해줘서 경기 상황 속 위험한 순간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한 모습이 보인 경기였습니다. 미숙한 확실히 알게 되는 경기였습니다.

-태국에서 먼저 조기 귀국을 한 걸로 알고 있다 부상이 있었는가?

부상은 전혀 아닙니다. 선수들 중 프로무대로 바로 직행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대학을 진학을 해야 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저는 대학을 진학을 하기 때문에 대표팀 경기 중 대학 면접이 있어서 대회 도중에 귀국을 하게 됐습니다. 마음은 대표팀에서 친구들과 대회를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대표팀 측에서 양해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경기만 뛰고 귀국하면 재소집에 있어서 불안했을 것 같다

솔직히 한 경기를 뛰고 귀국을 한 상태라 많이 걱정도 되고, 다시 소집이 안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태국을 가기 전 훈련 중 단점을 보여줘서 다신 소집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대표팀이고 현재 대회를 준비 중이라 단점을 빠르게 보완하지 못하면 떨어질 거라 생각했고 오지 못할 거라고 맘속에서 졸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소집 명단에 들었는데

사실은 대표팀에서 불안한 모습도 보이고 실망스러운 모습도 보여줬다. 그래서 이번에 소집 명단에 들었을 때 나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서 자신 있게 임하고 싶습니다. 확실히 처음이라 부담감이 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국제무대 경험도 없었고 잘하고 싶어 더욱 긴장하고 실수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소집에서는 잘 하는 것보다. 항상 해왔던 것처럼 자신감과 즐기면서 경기를 임해 저를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보안해야 될 점

빌드업이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경기 시 빌드 업종 도움이 돼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여러 번 실수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하락되었습니다. 결국 생각해보니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잘해 보이려 무리하게 패스, 킥을 시도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 것 같습니다.실수를 하면 골이 될 수 있는 포지션이라 좀 더 신중하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연습했습니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

김승규 선배님, 조현우 선배님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하는 골키퍼 선배님들이다. 두 선배님들의 장점을 다 배우고 싶습니다. 요즘 제가 지적은 많이 받는 빌드업이 부족한 부분을 김승규 선배님 경기를 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김승규 선배님을 타깃을 정해 누군가의 장점을 저와 비교하면서 가상으로 경쟁상대를 만들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회에 임하는 마음은?

제일 중요한 것은 미얀마로 출국하여 전승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잘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은?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몸이 약할 거라 생각해 어머님께서 많이 걱정하시고 축구 선수의 길을 반대하셨는데 잘 하고 있으니 걱정을 조금 줄이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면서 멋있는 아들로 성장해서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U-18 남자대표팀 주요 일정

- 11/1(금) 18:15 출국 @인천공항T2 (KE471)

- 11/6(수) 20:30(한국시간) 조별예선 1차전 vs.싱가포르 @투운나 스타디움(미얀마 양곤)

- 11/8(금) 20:30(한국시간) 조별예선 2차전 vs.미얀마 @투운나 스타디움(미얀마 양곤)

- 11/10(일) 17:30(한국시간) 조별예선 3차전 vs.중국 @투운나 스타디움(미얀마 양곤)

- 11/12(화) 07:25 귀국 @인천공항T2 (KE472)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백종범(FC서울), 조성빈(광양제철고), 김정훈(영생고)

DF: 조현택(신갈고), 김상준(매탄고), 남윤재(광양제철고), 최원창(대건고), 오상준(개성고), 박진성(영생고), 이진용(현풍고), 김주환(포철고)

MF: 권성윤(오산고), 최세윤(대건고) 고영준, 박건우(이상 포철고), 황재환(현대고), 권혁규(개성고), 이강희(신평고)

FW: 권민재(개성고), 안재준(현대고), 오현규(매탄고), 허율(금호고), 정한민(오산고)

글=방상호(지스포츠클럽 단장)

사진=조성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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