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 인터밀란) 영입을 두고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맞붙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력 부진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여름 로멜로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떠나보낸 후 마땅한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 10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에서는 팀 득점 13골로 전체 9위에 그쳤다.

새 공격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여러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인터밀란의 에이스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신성 라우타로가 언급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 “맨유의 올레 솔샤르 감독이 라우타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에서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자원은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뿐이다.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는 주로 컵대회에 출전한다”며 맨유의 공격수 부재를 짚었다.

라우타로를 노리는 거물급 팀이 하나 더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대체자를 찾는 바르셀로나 역시 라우타로에게 접근한 것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아레스 후계자로 라우타로를 점찍었다. 라우타로의 이적료는 96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우타로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27경기 6골 2도움에 그쳤으나 적응기를 마친 올 시즌에는 리그 10경기 5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인테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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