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트 바이블 캡쳐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다이빙에 팬들이 리오넬 메시의 과거 일화를 꺼내며 비판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제노아와의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에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아 왔다.

유벤투스는 전반 36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슛으로 제노아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제노아의 크리스티안 쿠아메의 슛이 보누치 맞고 굴절돼 동점골로 연결됐다.

유벤투스는 후반 6분 제노아의 프란체스코 카사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잡았지만 다시 리드를 잡지 못해 불안감이 커졌다.

이 가운데 호날두가 극적인 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는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에게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처리하며 유벤투스에 승리를 안겼다.

그러나 호날두의 페널티 킥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다이빙 논란이 있는 것. 리플레이를 보면 사나브리아와 큰 충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나폴리의 공격수 로렌소 인시네의 형 마르코는 “VAR은 어디 있지? 당신은 이탈리아 축구를 망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 역시 ‘라이벌’ 메시와 비교를 통해 다이빙 논란의 호날두를 저격했다. 팬들의 반응을 ‘스포트 바이블’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지난 시즌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페널티 킥을 선언하려던 주심을 향해 정당한 태클이었으며, 파울이 아니라고 말하는 메시와 다이빙한 호날두를 비교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접촉 없이 다이빙으로 페널티 킥을 받았고, 메시는 접촉이 있었지만 페널티 킥을 주려던 주심에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두 선수의 많은 차이점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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