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징계가 해제된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1월 A매치에 나설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오는 15일과 18일 각각 브라질과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중요한 일정에서 메시가 다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다.

메시는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 2019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한 뒤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수위 높은 항의는 결국 징계로 이어졌다. 남아메리카축구연맹(CONMEBOL)은 8월 메시에게 5만 달러(약 5,842만 원)의 벌금과 3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핵심을 잃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항소했지만 CONMEBOL은 이를 거절했다. 결국 메시는 징계 기간을 꼬박 채운 뒤 복귀 무대를 밟게 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메시를 비롯한 세르히오 아구에로, 파울로 디발라 등을 명단에 올리며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 2019년 11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명단

GK: 아구스틴 마르체신(FC포르투), 후안 무소(우디네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널)

DF: 에스테반 안도라다(보카 주니어스), 후안 포이스(토트넘 홋스퍼), 렌조 사라비아(FC포르투),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헤르만 페젤라(피오렌티나), 마르코스 로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월터 카네만(그레미우), 니콜라스 타클리아피코(아약스), 네후엔 페레스(파말리카오)

MF: 귀도 로드리게스(클럽 아메리카),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 홋스퍼), 레안드로 파레데스(파리 생제르맹), 니콜라스 도밍게스(벨레스), 호드리구 데 파울(우디네세), 마르코스 아쿠냐(스포르팅 CP), 호베르투 페레이라(왓포드)

FW: 루카스 오캄포스(세비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니콜라스 곤잘레스(슈투트가르트), 루카스 아라리오(바이엘 레버쿠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사진=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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