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AS로마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크리스 스몰링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솔샤르 감독이 자신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며 복귀 후 주전 경쟁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스몰링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로마로 깜짝 이적했다. 계약 형식은 임대 이적으로 1년 동안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영국을 떠나 새로운 리그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스몰링은 빠르게 정착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복귀 후에는 유로파리그 포함 5경기를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에 녹아들었다. 최근 레체전에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고, 우디네세 전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몰링의 활약을 솔샤르 감독 역시 지켜보고 있었다. 스몰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맨유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솔샤르 감독 역시 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솔샤르는 나를 지켜보고 있고, MOM을 받은 것도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축구에 대해서는 “공격적이고 빠르고 경기를 잘 읽는 수비수에게는 잘 맞는 리그다. 나는 영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곳 공격수들에게 성가신 존재가 되고 싶다. 내년 5월 맨유로 돌아갈 때, 나는 더 좋은 선수가 돼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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